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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직공무원] 개인위생

공중위생에서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위생.

조직화된 사회적 노력을 통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생명을 연장하며, 또 심신의 능률을 제고(提高)하는 기술과 과학 등에 대한 정의(定義)는 시대에 따라서 또 나라에 따라서 약간씩 다르다. 그 발달의 역사를 보면 산업혁명에 의한 사회생활의 변혁이 공중위생의 중요성을 인식시켰다고 할 수 있다.

다수인이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데에서 생기는 폐기물의 처분, 상·하수도 설치, 전염병 예방 등의 목적으로 1848년 영국에서 공중위생법(公衆衛生法)이 제정되었는데, 그것은 도시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이동으로 전염병이 창궐하였기 때문이었다. 그 때문에 20세기 초까지는 전염병의 예방에 주력을 두는 것이 공중위생에 대한 개념이었다. 그러므로 주로 법률이나 규칙에 의한 위생 단속이 공중위생의 주안점이 되어왔다.

그러나 공중위생이 그와 같은 방법만으로는 미흡하다는 것이 드러남에 따라 지금은 개인적인 지도를 중심으로 하는 위생교육에 큰 비중을 두게 되었는데, 이것을 개인위생이라고 한다. 특히 현대국가는 모두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만큼 공중위생이라는 말도 사회복지라는 측면에서 해석되어 가는 경향이 뚜렷하며, 그것은 사회를 구성하는 각 개인의 건강을 국가·사회가 돌보아 주어야 한다는 개념으로 이어져 간다.

1946년에 발족한 세계보건기구(WHO)는 '모든 사람의 건강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달성하는 기초'라고 하였으며, 그 헌장(憲章)에서 '건강이란 신체적·정신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쾌적한 상태에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 단순히 질병에 걸려 있지 않다는 정도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정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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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직공무원] 정신건강 


정신장애인의 치료뿐만 아니라 국민정신건강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생물학적·의학적·교육적·사회적 면에서 협력하여 보다 더 좋은 인간관계를 이룩하고자 하는 분야.
 
 정신보건이라고도 하며, 흔히 쓰이는 말인 정신위생을 새로이 대신하는 말이다. 정신건강운동은 프랑스의 P.피넬(1745∼1826)이 시작하였다. 그 때까지만 해도 정신장애인는 하느님의 버림을 받은 사람 또는 악마가 붙은 사람이라 하여 수용소에 강제로 가두어서 쇠사슬로 묶어 놓았던 것을 피넬은 정신이상도 병의 한 종류라고 주장하여 쇠사슬을 풀어준 데서 정신운동이 시작된 것이라고 전해진다. 그 시기와 비슷하게 전 유럽에 이런 운동이 퍼져 나갔다.

정신위생운동이 한 조직운동으로서 활발한 운동을 전개시킨 사람은 미국의 C.비어스(1876~1943)였다. 그는 정신질환자로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가 완치 퇴원 후 《다시 찾은 내마음 A mind that found itself》이라는 책을 써서 그 당시 정신병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시사했는데 그의 주장이 많은 호응을 얻자 코네티컷주(州)에 처음으로 정신위생협회가 탄생하게 되었다. 정신위생이라는 말은 그를 원조했던 A.마이어 교수가 만들어낸 말이다. 그 후 이 말이 부적당하다 하여 정신건강·정신보건이라는 말로 대체되어 사용되고 있다.

정신장애를 일으킨 환자는 오랫동안 편견과 경멸의 대상으로 여겨져 왔으나 문화의 발달과 인권존중사상의 보급, 경제성장에 따라서 그런 환자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킴으로써 격리와 치료를 받게 하는 일이 일차목표였지만 차차 개념이 달라졌다.

말하자면 정신병원 내에서의 정신건강문제부터 사회 전체가 정신위생의 인식을 달리하여 예방문제를 생각하게 되었고, 더 나아가서 이런 환자의 치료와 사회복귀를 위해서는 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방향으로 발전되어 갔다. 나라에 따라서 활동양상은 다르기는 하지만, 요약하자면 환자의 조기발견과 입원치료, 퇴원 후의 후속치료, 환자의 처우개선, 가족에 대한 사회지원, 직업교육문제보다도 예방문제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지역사회가 단위로 되어 정신병원의 설립, 가급적 단기입원, 조기퇴원환자를 곧 바로 가정으로 복귀시키기 전에 중간사회시설을 거치는 동안 차차 적응능력을 얻도록 하는 방도와 이에 필요한 보건기구를 통합하며, 학교나 기업·교도소·경찰 등의 정신의학적 카운셀링 문제, 가급적 통원치료를 받게 하거나 또는 낮이나 밤에만 입원시키는 낮병원·밤병원의 운영 등을 고려하게 되었다.

현대사회에서의 정신장애의 발생책임을 물어 그 원인을 그 가족에게만 돌릴 것이 아니라 현대사회의 모순에서 발견하여 정상인의 정신건강을 해치는 많은 악조건을 지적·개량할 것이며, 산업의 발달과 기계문명의 보급은 필수적으로 인간관계를 파탄시키고 있으므로 적응에 실패하는 사회적 원인의 제거와 개선을 위한 사회 전체의 참여가 절실히 요망되고 있다.

또한 그 속도와 필요성은 해가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정신병원 내에서 환자와 정신과 의사들만의 정신건강문제로부터 차츰 진보하여 사회학 ·인류학 등과 연관을 가진 정신의학으로 변모함에 따라서 이 문제의 해결과 예방을 위해서는 환자와 의사는 물론 사회와 직장·기업체·법률가·심리학자·사회사업가·종교가·보건원 등이 합심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이를 위해서 국가는 정신위생법을 제정하여 실천에 소요되는 예산과 기구를 확보하는 동시에 이에 필요한 인원의 교육과 훈련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유럽 각국에서는 약 2백 년 전부터 기초적인 법률을 제정하였다가 수차에 걸친 수정을 하여 오늘에 이르렀는데, 미국에서는 1948년 국민정신건강법이 제정되었고, 그 후 1963년 J.F.케네디의 정신보건법이 공포되어 지역사회가 공동책임과 예방 ·치료 ·사회복귀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에서도 국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하여 1995년 12월 30일 정신보건법(법률 5134호)이 제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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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직공무원] 보건교육 



건강의 보호 ·유지 ·증진을 위해 학생에게 건강생활에 대한 이해 ·태도 ·기능 ·습관을 학습시키는 교육.
 
 학교에서 행하는 보건교육은 학생들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행복한 가정 및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기초적 지식을 이해 ·습득시켜 실생활에 적용하게 하는 건강보전의 실천적 기능과 태도를 육성하는 활동이다.

광복 직후 초등학교 체육과목을 ‘보건’이라고 칭하기도 하였으나, 현행 초 ·중등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학교보건교육은 교육부 편성교육계획에 따라 학년별로 각 교과목 내에 포함되어 분야별 학습형태로 이루어지는 정규 보건교육과 각 학교에서 학교장이나 보건담당 실무자에 따라 학교 독자적으로 계획 시행되는 비정규 보건교육의 형태로 나누어진다.

보건교육에 관한 법규로는 학교보건법과 학교급식법 및 그 시행령 ·시행규칙 등이 있다. 이와 같은 학교보건에 관계되는 법규는 각급 학교에서 시행하는 보건교육의 준거가 되며, 보건교육을 확립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그러나 학교에서 실시하는 보건교육, 즉 건강교육은 다른 교육영역에 비하여 뒤떨어지고 소홀히 취급되는 실정이다.

보건교육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① 보건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② 보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교육자들에게 인식시키며,

③ 보건교육의 진흥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체제가 확립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현직교원의 재교육을 통하여 보건교육의 지도능력과 소양을 높이고 교육대학 및 사범대학 등의 교육과정에서 보건교육을 강화하여 교사들의 지도력을 육성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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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직공무원] 모자보건


 
튼튼한 아기를 낳고 건강하게 기른다는 생각 아래 취하는 모자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조치 및 모자 일체(一體)의 건강관리.

유아(乳兒) 및 유아(幼兒)의 건강은 모성의 건강에서 좌우되기 쉬운 것이므로 모성 및 유유아(乳幼兒) 건강의 보존 ·증진에 대해서는 일관된 대책이 바람직하며, 모자를 대상으로 보건지도 ·건강진단 ·의료 기타의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세계 각국은 국민보건의 가장 중요한 과제의 하나로, 각각 그 국력이 미치는 대로 모자보건에 힘쓰고 있다. 한국에서는 1964년부터 1,432개 면에서 시범 ·영구적인 모자보건 사업을 벌인 바 있었고, 1967년에는 분만기구를 보급, 1973년에는 법률 제2514호로 모자보건법이 공포되었다.

이 법의 제3조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영유아(嬰幼兒)의 건전한 발육을 도모하기 위하여 모성 및 영유아에 대한 질병 및 사고의 예방, 질병의 조기발견 및 치료 등에 관하여 필요적절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고 하였으며, 제5조에는 서울특별시장 ·부산시장 또는 군수가 안전분만과 건강을 위하여 임산부가 의료기관에서 분만하고자 입원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지정하여 임산부로 하여금 안전분만 및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며, 임산부가 가정에서 분만하고자 조산원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모자보건원으로 하여금 조산하게 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 밖에도 시장 ·군수가 영유아의 건강관리를 위하여 정기적인 건강진단 ·예방접종 기타 보건에 관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하였으며, 그 밖에 수태조절 ·인공임신중절수술의 허용 한계, 불임수술의 절차 등을 규정하고 있다. 1977년 제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사회개발에 역점을 두게 됨에 따라 모자보건 사업은 상당히 진척하였으며, 모자보건요원 1700명을 전국에 배치, 각 시 ·도 보건기관에 전담요원을 배치하였다. 이 사업의 진척으로 모성의 출산사고와 사망률이 현저히 저하되어 1957년에 사망률이 1만명당 10명이던 것이 1981년에는 3명으로 줄었다. 이 사업은 아직 완벽한 것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복지사회를 바라보는 장래의 중요한 과제로서 국민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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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직공무원] 환경위생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생활환경의 위생유지, 즉 개인의 주위, 집 안팎, 마을 ·지역사회를 깨끗한 상태로 보전함으로써 주민들의 건강을 유지 ·증진하는 것.
 
 환경위생의 대상은 생활환경이며, 그 근간이 되는 기술은 상하수도 ·산업폐수 ·수질보전 등을 취급하는 위생공학이다. 종래에는 토목공학에서 취급하였으나, 하수 ·산업폐수처리 분야에서 화학 및 미생물학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게 되었기 때문에, 물의 위생에 관한 새 기술로서 위생공학이 탄생한 것이다. 쓰레기의 처리문제 또한 환경위생의 대상이며, 위생공학적 기술의 활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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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직공무원] 일차보건의료란 무엇인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1978년 일차보건의료 선언을 하고 이를 '전 인류의 건강달성'(Health for All)을 위한 핵심적인 기본전략으로 채택하였다.

일차보건의료는 자원이 부족한 지역에서도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가 부담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여 부락 단위의 사업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이에 필수적으로 포함될 내용으로는 주요 건강문제에 대한 교육, 적절한 영양 및 위생사업, 모자보건, 전염성 질환 및 풍토병에 대한 예방, 흔한 질병의 치료와 필수 약품의 공급 등을 제시하였다.

일차보건의료는 각국의 국가보건정책의 중추적 사업으로 채택되도록 적극 권고되었고, 많은 나라에서 이를 기초로 그 나라의 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등 커다란 영향을 주어 왔다. 세계보건기구는 1986년부터 일차보건의료 개념을 부락 단위의 범위에서 발전시켜 그 대상지역을 확장하고, 지역 병원과 지역 보건당국의 기술적 행정적인 지원을 강조한 '일차보건의료에 기초한 지역보건의료체계'(District Health Systems based on Primary Health Care)로 발전시켜 왔다.

일차보건의료란 예방을 포함하는 기본적인 의료를 말한다. 즉, 일차보건의료는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요구를 충족시켜 주기위해 존재한다. 만약 지역주민이 자신의 건강에 이상이 있던 없던 의심을 품었을 때, 일단 거치게 되는 첫 관문이 되는 것이 일차보건의료이다. 또 일차보건의료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보건의료체계이다. 앞서 말했지만 일차보건의료는 건강을 유지하는데에 있어 빈부의 격차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마련된 의료체계이다. 때문에 비용절감이 우선시 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가 우선시 된다. 이러한 일차보건의료 특성을 자세히 설명해 보자..

첫쨰는 지역주민의 건강이 질병화 되기전에 방지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만약 질병화 되더라도 최소의 진행단계에서 질병의 악화를 막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간단히 정리 하자면 일차보건의료는 건강의 일차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시행하는 보건의료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고도의 기술과 장비를 포함하지 않아 환자가 종합병원급의 병원에 갔을 때의 경제적 부담에 비해 훨씬 저렴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질병의 예방과 조기 발견을 가능하게 하여 건강의 유지와 질병악화를 막는데 큰 역할을 한다.
일차보건의료는 병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조기 진단과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예방은 실제로 병이 발병하고나서 치료를 하는 것보다 비용이나 노력면에서 훨씬 경제적이다. 다음 서술할 내용은 예방의 경제적 이익을 실제로 보여준다.

CDC(미국의 질병관리센터)의 홍역예방팀은 사업시행 5년 만에 약 1천만건의 홍역을 예방하였고 3천2백건이상의 정신지체를 예방하였으며 거의 1천명의 생명을 구했다고 추정하였다. 그러나 이 사업에 들어간 비용은 단지 1억달러에 불과했다고 한다. 의사진찰, 병원입원, 장기치료 등을 면함으로써 얻는 직접적인 비용절감이 2억7천6백만달러가 넘는다고 한다. 이는 단순히 병이 발생했을 때 들어가는 비용을 기준으로 추산한 것이고, 병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인한 비용손실은 계산하지 않았다. 만약 병에 걸리거나 병으로 인해 불구가 되었을 때 잃게 되는 소득과 그의 보호자가 치러야 될 각종 비용 등을 계산하게 되면 예방으로 얻는 이익은 예방에 소요되는 비용보다 5배 이상이 된다고 한다.

풍진이나 백일해같은 유년기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 사업도 비용절약적이며, 식수에 불소를 첨가하는 충치예바사업도 치아관리에 드는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어린이 납중독의 발생지역에서 납함유 페인트를 제거하는 것 역시 비용절약적이다. 일차보건의료는 이러한 예방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확보하고 병이 발병했을떄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둘째는 지역주민의 참여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일차보건의료에서는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를 요구하는데 이는 일차보건의료에 있어 필요불가결의 요소이다. 일차보건의료는 지역사회주민이 스스로 참여하여 자신들이 기본적인 보건의료를 계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의료체계이다. 때문에 지역사회 주민이 스스로 자신의 건강에 대해서는 자신이 책임을 가지고서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셋째는 비상임, 비전문 요원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는 앞서 말했던 두 번째 항목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 것이다. 일차보건의료는 의료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지역 주민 스스로가 보건의료에 참여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비상임, 비전문요원은 간단한 보건의료적 조처만이라도 모든사람에게 보장하기 위한 수단이다. 지역사회주민이 비상임 요원으로 일해준다면, 주민들에게 보건의료 이용상의 지리적 근접성을 보장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사회적 간격을 줄일 수도 있을 것이다. 도 비용을 절약하고 현지의 요원 확보난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일차보건의료의 필요성과 현재의 의료 상황

일차보건의료는 단순히 예방차원만이 아닌 실질적인 치료에서 경제적인 측면을 제공한다. 사실상 사람들은 종합병원같은 큰 병원을 선호한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신뢰하는 측면이 크다.
하지만 이러한 병원을 이용하는데에는 많은 비용이 소모된다. 그 예로 종합병원급에서의 진단이나 치료 수단은 그 비용수준이 매우 높다. 실제로 본인은 이번 여름에 심한 복통으로 인해 고통받다 이를 맹장으로 오인하여 종합병원 응급실을 이용한적이 있다. 이 때 본인이 받은 검사는 피검사와 엑스레이 촬영, 심전도검사, 소변검사등이었다. 3시간후 맹장이 아님을 알고 병원을 나오며 계산한 비용은 무려 8만원에 달하는 액수였다. 상술했던 본인의 예에서 보더라도 고차적인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에는 무척 높은 의료비를 감수하여야 한다.

특히 본인의 경우처럼 증상에 대해 제대로 모르고 단순히 종합병원을 찾은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종합병원에서는 무척 고가장비와 진보된 기술을 이용한다. 그 예로 CT촬영을 예로 들 수 있다. CT 촬영은 진단에 무척 도움이 되는 기술이다. 그러나 실직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 두통이나 뻔히 알 수 있는 질병에는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의료기술이다. 외국의 한 의사는 이들 고급기술이 의료비용의 증가뿐만 아니라 진료시간의 증가에도 영향을 준다고 한다. 이러한 고급의료기술을 남발하는 것은 앞서 말했던 의료서비스의 빈부격차를 발생시켜 빈곤계층에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일차보건의료는 치료의 측면에서 쓸데없는 비용과 노력, 장비의 이용을 억제하고 최소의 비용으로 사람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일차보건의료는 의학기술이 발달하고 병원이 대형화되면서 생긴 의료기술의 비인간화를 극복하는 수단이 된다. 알마아타 선언에서 언급한 일차보건의료에 대한 내용중 아홉번째는 심신장애자들에 대한 사회의학적 의료이다. 이는 환자들에게 편안함을 주고 정신적으로 안정을 주는 것을 중시하는 항목이다. 의료라는 것은 신체의 병의 치료 뿐만아니라 마음의 병도 치료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의료기술이 발달하고 병원이 상업화 됨에 따라 의료의 이러한 측면은 점점 감소되었다.

의료기술이 발달하고 장비가 고가화 되면서 상업자본이 3차진료단계인 종합병원을 잠식하기 시작하였고 이로인해 의료서비스가 상업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하였다. 상업자본이 지배하는 종합병원의 시장잠식은 여러 가지 복잡한상황을 만들게 되었는데, 그중의 하나가 가난한 사람의 치료를 거부하는 병원들이 증가하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병원에서 환자의 경제상태를 보고 진료여부를 결정하거나, 진료비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진료를 거부하고 있다. 알마아타 선언도 이러한 면을 지적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부모의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뒤로 하고 병으로 시름하는 어린이의 손을 부드럽게 잡고서 아이를 돌보는 의사를 존경의 눈으로 바라보며 동경하였다.

그러나 점차 이러한 모습은 사라지고 의사의 모습은 차갑고 기계적인 모습으로 전형화 되었다. 이러한 점에서 일차보건의료의 활성화는 지역의 의원급 병원을 활성화 시키고 의사가 지역주민의 주치의가 되어 주민의 보건교육과 질병예방, 정신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농촌이나 벽지의 보건의료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서도 일차보건의료는 필요하다. 산업화의 과정에서 나타난 지역간의 불평등의 심화라는 구조적문제는 보건의료부문에서도 의료의 도시집중화등의 문제를 초래하였다. 농촌의 주민들은 도시주민들보다 상대적으로 보건의료시설의 이용과 보건의료기회의 측면에 있어서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타개 하기 위해서는 비전문인력을 활용하는 일차보건의료가 필요하다.


일차보건의료의 성공사례

이 부분에서는 하워드 H 하이야트가 지은 ‘위기의 보건의료’에서 인용하였다. 많은 3세계 국가들이 진단과 치료를 위한 고가 의료기술에 엄청난 비용을 투자하고 있으며, 1차보건이나 예방사업은 소홀히 하고 있다. 전염병과 영양실조가 만연된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의 수도에서는 보건예산의 대부분이 서구형의 제3차병원에 사용되고 있다. 하이야트가 아프리카의 한 농촌지역에 있는 보건소를 방문했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달의 이틀쨰 되는 날이었는데 그 달에 사용할 항생제는 이미 바닥이 났고 보건소 주위는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들 대부분이 전염병이 있는 어린이와 아기를 가진 임산부들로 항생제의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다음날 하이야트는 그 나라의 수도에 있는 수련병원들을 순회하였는데 심장수술 시설이 비교적 잘되어 있는 것을 보고나서, 그 병원들이 그 나라의 보건예산의 70퍼센트를 소비한다는 사실을 들었다고 한다.

하이야트는 이러한 예를 든 다음 중국의 예를 들었다. 중국 정부는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국가의 모든 지역과 모든 집단에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통합된 보건의료 체계를 수립해 왔다. 우선 순위에서 가장 높은 것은 영양개선이었다. 왜냐하면 영양상태가 불량한 사람들은 질병에 걸리기 쉽고 또 이로 인해 많이 죽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중국은 유년기 질병에는 영양개선에만 의존하진 않는다. 현재 백신이 개발된 홍역과 같은 전염병에 대한 면역체계는 잘 구성되어 있다. 오염된 물은 대장염을 전파시키는데 이것은 몇몇 3세계 국가에서는 사망률의 30%를 차지하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위생상태를 향상시키고 오염된 물에 노출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벌이고 있으며, 음식 역시 건강개선을 위하여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 중국은 1차의료망을 광범위하게 조직하였다. 보건진료원이라는 시설이 구심점이 되는 1차의료망은 마을병원, 지역의 인민공사병원을 거쳐서 주요도시의 수련병원으로 연계되는 의료전달 체계룰 가지고 있다. 이 제도는 가정에서 쉽게 치료될 수 있는 단순하고 평범한 문제들 뿐만 아니라 전문기관에 의뢰해야 될 복잡한 문제들도 다룰 수 있게 한다. 베이징, 하르빈, 상하이 등지의 교육병원에서는 환자들이 신장투석과 심장수술을 받고 있다. 그러나 예방과 1차보건의료에 역점을 둠으로써 치료중심의 병원에 환자가 집중되지 않게 한다.

중국의 보건의료제도에 있어 주목할 만한 것은 비용의 극소화 이다. 이는 중국이 예방과 1차보건의료에 중점을 두는 보건의료체계에 힘을 씀으로써 가능하게 되었다. 또 하이야트는 쿠바와 스리랑카, 코스타리카, 그리고 인도의 일부 지방등이 적은 의료비지출로 비교적 짧은 기간에 보건부문에서의 현저한 진보를 보인 지역이라고 예를 들고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의료자원을 예방, 영양개선, 보건교육, 1차 보건의료에 우선 배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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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직공무원] 공중보건 요점정리


1. 건강의 개요

(1) 건강의 정의

① WHO의 건강의 정의

1964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보건헌장에 ‘건강이란 단순히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은 상태를 뜻하는 것만이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한 안녕 상태’라고 정의하였다.


(2) 건강의 수준

① 종합건강지표 : 비례사망지수, 평균수명, 보통 사망률이 사용된다.

② 특수건강지표 : 영아사망률, 전염병 사망률이 사용된다.

③ 보건봉사활동지표 : 의료봉사자수 및 병상수의 등의 평가지표가 이용된다.

④ 보건,의료제도나 정책, 자연환경과 관련된 보건수준이나 특성을 나타내는 간접적 평가지표 : 총부양비, 노년인구 구성비, 실업률, 단백질 섭취량, 인구밀도, 수도이용률, 종말처리시설 이용 인구수 등의 보건관련 지표도 이용된다.


【 보건 수준 평가의 지표 】

․ 사망지표

평균 수명 : 생명표상에서 생후 1년 미만 (0세) 아이의 기대여명

조사망율 : 인구 1,000명당 1년간 사망자수

영아사망율 : 출생아 1,000명당 1년간 생후 1년 미만의 영아의 사망

* 영아사망률, 비례사망지수, 평균수명은 국가간이나 지역사회간의 보건수준을 비교하는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지표이다.



2. 질병

(1) 질병의 개요

① 질병발생의 요인

㉠ 병인 : 질병발생의 1차 요인으로 작용한다.

병인에는 생물병원체, 유전적 소인, 영양소, 외인성 화학물질, 내인성 화학물질, 물리적용이 있다.

㉡ 숙주 : 숙주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는 연령, 성별, 병에 대한 저항력, 영양상태, 유전적 요인, 생활습관 등이 있다.

㉢ 환경 : 숙주와 병인간의 관계에서 지렛대 역할을 한다.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물리적, 생물학적, 사회적, 경제적인 것들을 포함한다.



(2) 질병관

① 마술적 질병관

고대의 사람들은 질별은 악령이 사람의 몸이나 영혼에 침입하거나 마술이나 저주 등에 의해 발생한다고 여겼다.

② 도덕적 질병관

㉠ 고대 이집트 : 병의 발생은 죄에 대한 벌로 생각. 제사를 지내거나 제물을 바쳐서 신의 노여움을 풀고자 했다.

㉡ 고대 인도, 중국 : 병은 인간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대서 발생하는 것이라 생각하였다. 정신과 신체의 조화 개념이다.

③ 4체액설

히포크라테스는 혈액즙, 점액즙, 황담즙, 흑담즙의 4체액이 조화가 깨질 때 질병이 발생한다고 주장하였다.

④ 장기설

어떤 병인물질이 대기를, 따라 전파되어 방생하는 것으로 중세 18세기까지 유행하였다. 인플루엔자나 말라리아의 병명의 이론적 배경이 되었다. 에드윈 채드위크, 사우스우드 스미스 등이 계승하였다.

⑤ 접촉전염설

19세기 존 스노우와 월리엄은 전염병이 유행하면서 간호하던 사람들에게 질병이 발생하자, 질병을 가진 환자와 접촉하는 사람들에게 질병이 발생한다고 주장하였다.

⑥ 세균설

17세기에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질병발생에 미생물의 관련성이 제기되었고 루이 파스퇴르, 로버트 코흐 등에 의해 식물이나 인간의 질병이 미생물에 의한 감염에 의한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 세균설을 확립하였다.




(3) 질병의 자연사

Leavell과 Clark은 질병의 자연사를 5단계로 나누었다.

① Ⅰ단계(비병원성기) : 병에 걸리지 않은 시기

② Ⅱ단계(초기병원성기) : 질병에 걸리게 되는 초기의 시기

③ Ⅲ단계(불현성 감염기) : 이미 감염은 되었으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시기

④ Ⅳ단계(발현성 질환기) : 감염되어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 보통 질병이 걸리면 이 때 알게 된다.

⑤ Ⅴ단계(회복기) : 질병에 이환되어 회복되거나 불구 또는 사망에 이르게 되는 시기



(4) 질병의 예방

① 1차예방

- 병원전기의 질병 과정을 차단하는 것

- 예방방법 : 예방 접종, 화학적 예방 요법, 생활리듬조설, 스트레스 해소, 식생활과 영양 개선 등

② 2차예방

- 질병의 조기발견과 병원기의 초기에 치료를 통하여 병원 진행을 차단하는 것

- 예방방법 : 집단 건강 검진을 통해 질병의 조기 발견 ․ 치료

③ 3차예방

- 질병에 의한 후유증이나 불구를 최소화하고 재발방지 및 재활을 도모하는 것

- 예방방법 : 생활 복귀훈련, 직업훈련, 기술습득훈련, 개인상담 등의 재활요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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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직공무원]공중보건 요점정리2



1. 공중보건학의 개념

(1) 공중보건학의 정의

▶ 윈슬로드(E. A Winslow)의 정의 : 공중보건학이란 환경위생의 향상, 전염병의 관리, 개인위생의 개별교육, 질병의 조기진단과 예방을 위한 의료서비스의 조직, 건강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삶의 표준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적 목표로, 조직화된 지역사회의 공동노력을 통하여 질병 예방과 생명 연장, 그리고 신체적 및 정신적 효율을 증진시키는 기술이며 과학이다.

① 공중보건학의 범주

㉠ 위생학 : 환경을 중심으로한 질병의 예방과 건강의 유지 증진에 관한 학문

㉡ 예방의학 : 각 개인을 질병으로부터 예방하고 유해 환경 요소를 제거하여 건강 유지 증진 및 재활을 도모하는 학문

㉢ 지역사회학 : 병인을 가정, 지역 사회와 관련되어 예방, 치료, 건강증진을 포함하는 의학

㉣ 사회의학 : 질병에 관하여는 사회 환경, 경제적, 심리적, 문화적, 요인을 포함하는 보다 광범위한 접근 방법

㉤ 건설의학 : 질병의 치료나 예방보다는 현재의 건강상태를 최고도로 증진하는 데 역점을 둔 적극적인 건강관리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



공중보건학과 예방 의학의 비교

내용

공중보건학

예방의학

목적

질병예방

수명연장

육체적 ․ 정신적 건강 및 효율의 증진

공중보건학과 같음

대상

지역사회

개인 및 가족

책임의 소재

공공조직의 책임

개인에게 책임

연구방법

예방의학적 지식을 집단에 적용

기술적이며 구체적


2. 공중보건학의 발전양상

(1) 고대기(기원전~서기 500년)

① 이집트 - 급 ․ 배수 시설의 흔적이 있다.

② 함무라비 법전 - 의료제도와 의사의 지위에 등에 관한 기록이 있다.

③ 로마 - 대규모의 상하수시설과 공동 목욕탕 시설 등 위생시설의 흔적, 부패하지 않은 음식물의 유통확립과 같은 공중보건 서비스의 발달과 효과적인 행정조직체계가 갖추어져 있었다.

④ 그리스

히포크라테스(Hipocratese)의 저서 : 장기설과 4액체설 주장

- 장기설 : ‘공기,물과 토지에 관하여’에 사람과 환경과의 부조화가 질병을 발생 시킨다는 하여 주위환경을 강조하는 장기설을 주장하였다.

- 4액설  : 인체는 혈액, 점액, 황담즙, 흑담즙을 가지고 있다는 4액설을 주장하였다.



(2) 중세기(500~1500년)

① 중세기는 암흑기로 선악설에 의존하는 종교적 인상이 지배적인 시기이다.

② 중세에 유행한 전염병은 역질과 흑사병으로 두차례의 대규모 질병이 유행하였다.

③ 나병, 페스트 드의 전염병을 거치면서 마르세유에서 최초로 검역법이 통과, 처음으로 검역소를 설치하였다.



(3) 여명기(1500~1850년)

【르네상스의 시대(1500~1750년)】

① 이때에 공중보건학이 이론적이고 실천적인 측면에서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발전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② 라마찌니(Ramazzini)는 ‘직업인의 병’을 저술하여 산업 보건학의 기초를 세웠다.

③ 안톤 반 레벤후크(Anthony van leeuwenhoek)는 현미경르 발명하여 최초로 세균을 관찰하였다.

④ 스웨덴은 1749년 세계최초의 국세조사(인구조사)를 실시하였다.



【계몽주의 시대(1750~1830년) : 산업혁명기】

① 19세기의 위생학운동의 기로를 세운 기간으로 보건문제와 질병문제를 대중의 관심에 기울여야 하는 중요한 사회현상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② 피터 프랭크(Peter Frank) - ‘전의사 경찰체계’ 저서를 출간(최초의 공중보건학의 저서로 알려져 있다) 그는 기본적으로 국민의 건강은 국가의 책임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였으며, 공중보건과 개인위생을 체계회시켰다.

③ 제너(Jenner) - 1798년 우두종두법 개발 → 예방접종의 대중화가 가능해졌다.



(4) 확립기(1830~1900)

① 공중보건학이 제도적, 내용적인면 확립의 기초를 다지게 되었다.

② 영국 - 1848년 최초의 공중보건법을 제정하였다.

③ 독일 - 학문적 조직을 확립하였다.

④ 존 스노우(John Snow) - 콜레라의 역학 조사를 실시 → 콜레라의 전파경로를 설명하였다. 장기설을 뒤집고 접촉전염설을 입증하였다.

⑤ 1875~1950년 까지를 세균설 시대라 한다(루이파스퇴르, 페르디난드 콘, 로버트 고흐는 식물이나 인간의 질병이 미생물의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5) 발전기(20세기 이후)

① 환경 위생의 개선과 질병의 원인균의 발견, 항생제와 백신의 개발로 사망률이 계속 감소하여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 하였고, 도시화, 산업화로 인한 환경문제가 대두외었다.

②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분화와 체계적인 종합화를 이루기 시작하였으며, 사회적 및 경제학적 개념이 추가되었다.

③ 구소련은 1978년 일차보건의료의 확립 → 사회보장의 확충으로 의료보장, 의료보호사업을 전개하여 양질의 의료를 주민 모두에게 공급하게 되었다.

④ 인구증가와 급격한 사업화로 모자보건 및 가족계획사업이 발전하였으며, 환경오염으로 ‘리우환경선언’

⑤ 의료보장제도의 확립으로 의료 균점과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는 노력과 지역사회보건사업 및 총괄적인 보건의료사업이 추진되었다.

⑥ 세계보건기구가 탄생(1948년)하였다. 세계보건기구 산하에 6개의 지역 사무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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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직공무원] 말라리아


 
학질모기의 교자(咬刺)로 인하여 매개되는 원충 감염증으로서 특이한 발작을 되풀이하는 열대병.


사람의 말라리아 원충에는 3일열 ·4일열 ·열대열 ·난형(卵形)의 각 말라리아 원충이 알려져 있는데, 특히 앞의 두 가지가 병증이 심하다. 말라리아는 열대지방을 중심으로 온대지방까지 널리 분포하며 이것은 말라리아를 전파하는 아노펠레스(학질모기)의 분포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온대지방에서는 모기의 발생시기와 관계되며, 여름철에 유행한다. 이와 반대로 열대지방에서는 1년 내내 유행한다. 이와 같은 사실은 모기의 체내에서 말라리아 원충이 자라는 데 필요한 기온이 계속되는 것이 조건임을 알 수 있다. 예컨대, 25℃ 이상의 기온이 2주간 이상 계속되지 않으면 3일열 말라리아 원충은 모기의 체내에서 발육되어 전파할 수 있는 상태가 되지 못한다.


〈증세〉 임상증세는 특유한 열발작과 빈혈 및 비장(脾臟)이나 간장(肝臟)의 종창(腫脹)을 들 수 있다. 열형에 있어서는 3일열 말라리아와 난형 말라리아가 3일째마다 4일열 말라리아는 4일째마다 열대열 말라리아는 부정형의 고열을 나타낸다. 개개의 열발작은 처음에 오한전율(惡寒戰慄)로 시작하는데,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이어 높은 열이 나고, 체온은 39∼41℃에 이르며[灼熱期], 안면은 벌겋게 달아오른다. 그 극점(極點)을 지나면 많은 땀을 빼며 열이 내린다[發汗降熱期].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많은 말라리아 원충이 뇌의 소혈관에 괴어서 뇌의 연화소(軟化巢)를 일으키는 일이 있는데 이를 뇌형 말라리아라고 하며, 사망률이 매우 높다.


〈진단〉 혈액 속에 말라리아 원충을 증명함으로서 진단을 내린다. 혈액의 도말표본법(塗抹標本法) 또는 말라리아 원충을 집충(集蟲)하는 방법이 있다. 그 밖에도 보체결합반응(補體結合反應), 혈청 콜로이드반응 등도 이용된다.


〈치료〉 1630년경부터 키나피(皮)가 사용되다가 1820년 퀴닌(키니네:kinine)이 추출되어 특효약으로 사용되었다. 그 후 다시 유효한 키놀라민(아테브린)이 합성되어 적내형(赤內型)에 유효하여 1일 0.3g을 내복한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다시 강력한 클로로퀸이 합성되었고, 1일량 0.3∼0.6g을 내복시켰다. 이들 약물로 충분히 치료하는 데도 말라리아는 자주 재발한다. 그 원인은 적외형(赤外型) 말라리아 원충이 쉽게 사멸하지 않고 오래 남아 있기 때문이며, 이 적외형 말라리아 원충에 잘 듣는 약이 요구된다.


한편, 한방에서는 학질(瘧疾)이라고 일컫는다. 그러나 사람의 체질에 따라, 또는 질병의 증세에 따라 일컫는 학질의 명칭도 다소 달라지고, 쓰이는 방제도 약간씩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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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ki:I wanna break this Spell
I wanna break this Sp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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