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자기소개서](무료서식) 대학 첫 과제!! 사업계획서 제출
2009. 4. 14 기분 : 싱숭생숭 날씨 : 학교 오기 싫은 날씨
늦깍이로 대학에 와서 첨으로 가방이란 것을 메고 학교를 간다. 깨알같은 글씨가 빽빽한 책들을 넣고..책이 이렇게 두꺼울 수 있다는걸 처음 알았다.
두근두근.. 이 설레는 맘 누가 알까??
학교까지 뛰어가면서 기념으로 폰카로 사진도 찍었다. 난 너무 잘생겼단 말이야??
풋풋한 향기와 더불어 눈이 바쁜(?) 이 하루가 즐겁게 시작되는걸 생각하면 어찌 할 바를 모르겠다.
대학 정문이 나를 맞아준다. 건물 입구까지 이어져 있는 계단을 한발 한발 올라갈 때마다 긴장한 내 맘은 더 긴장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올라도 올라도 끝이 없는 이 지겨운 계단을 오르다보니 긴장은 커녕 '나 죽겠다!!!!!!!!!!!!!!!!!!!!!!!!!!!!' 누가만든거야??
흘러내리는 땀을 닦으면서 도착한 곳은 이제 나의 대학 첫 수업이 있는 642호 강의실이다. 이제서야 내가 대학생이 됐다는 것을 크게 실감하면서 신세계의 발을 내딛었다.
한 5분 후쯤 도착하신 교수님.. 꽤 친절해 보인다. 머리가 까진 것만 빼면 좋을텐데.. 숱 많은 내 머리카락으로..막! 심어주고 싶다! ㅎㅎ
열심히 기분에 취해서인지 교수님의 강의가 귀에 쏙쏙 박히네?^^
3시간짜리 수업이 끝나가고.. 강의를 마치면서 던지신 교수님의 한마디!!
"다음주 수업까지 임의적인 사업계획서를 제출 하도록!"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겸한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수업진행을 할테니 철저히 준비해서 오도록!"
뭐라고?? 어떻게 해야 하는거지?? 뭘 해오라고?? 파워포인트? 그건 해본 적이 없는데??
초등학교 방학 때 짜던 생활계획표 같은 것은 아니겠지?
나와 같은 학생들이 많은지, 주위를 둘러보니 다른 학생들 표정도 다 죽을 맛이라는 표정이다.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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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와서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서 찾은 것은 '예스폼'이라는 사이트였다.
'아- 나의 구세주 예스폼!!!!!!!!!!!!!!!!!'
우선! 돈은 학생이니까~ 무료서식을 가서 쭈욱 훑어보니~ 있구나!!!!!!!!!!!!! 있어!!!!!!!!!!!!!!!!!!!!!!!!!!!!!!!!!!!
파일을 받아서 열심히 작성한 후 드디어 제출 날.
'자네, 처음 내 주는 과제인데도.. 딱 보기에도 정성 들인게 보여!! 잘해왔구만.. 앞으로도 기대하겠어!!'
오 - 교수님~ 감사합니다 !!!!!!!!!!!!!!!!!!!!!!!!!!!!!!!!!!!!!!!!!!!!!!!!!!!!!!!!!!!!!!!!!!!!
오 - 예스폼~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