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급공무원](관련기사) 2009년도부터 공무원 채용시 봉사정신 등 공직적합성 검정 강화
“공무원이 되려면 봉사정신부터 갖춰야”
- 올해부터 공무원 채용시 봉사정신 등 공직적합성 검정 강화 -
□ 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올해부터 중앙.지방 공무원 채용시 면접시험에서 공무원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자세인 봉사정신 등의 공직적합성 검정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ㅇ 기존 공무원 면접시험은 업무 수행과 관련된 측면 평가 중심으로 이루어져서, 공직자로서의
가치관.태도 측면에 대한 검정이 부족했다.
ㅇ 특히 공무원은 국민에게 봉사.헌신하는 마음가짐으로 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봉사정신을
중점적으로 검정하고, 윤리의식.준법정신 등을 갖추었는지도 평가할 예정이다.
□ 봉사정신은 형식적 검정이 되지 않도록 봉사활동의 질적인 측면에 중점을 두어 평가할 예정이다.
ㅇ 허위.대리 등 형식적 봉사의 가능성이 있는 봉사활동 경력 증명서 제출이나 일정 시간 이상
봉사활동 의무화 보다는 진정한 의도의 봉사활동인지 여부를 중심으로 검정하게 된다.
- 따라서 시험에 대비한 거창한 봉사활동보다는 자발적.지속적으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한 경우 보다 높은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ㅇ 현재 면접시험 평정요소의 하나인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의 세부 측정요소로 ‘봉사정신’을
포함시키고, 봉사활동 경험의 동기 등에 대해 탐색 질문을 함으로써 검정할 예정이다.
□ 또한,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에 윤리의식.준법정신.역사의식 등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가치를
포함시켜 함께 평가한다.
ㅇ 이러한 가치관.태도 측면은 딜레마적 상황에서의 선택과 동기를 질문하거나 간접 질문을 통해
평가할 수 있으며,
ㅇ 일관되게 해당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보기 위해 여러 면접과제와 상황에서 중복하여 검정하게
된다.
□ 공직적합성 검정은 올해 행정.외무고시, 7.9급 등 국가직 공채 면접시험부터 실시되며, 각 시·도에
관련 내용을 안내.설명하여 지방공무원 선발 시험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 국가직 면접시험일 : 외시 6.16 / 9급 9.5~9 / 7급 10.23~26 /
행시(행정직) 11.14~15 / 행시(기술직) 11.24
※ 지방직 9급 면접시험 : 6~7월 예정
ㅇ 현재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경기도가 2005년도부터 면접 평정요소의 하나인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에 봉사정신을 포함하여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와 봉사정신’(‘05년부터)
□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앞으로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자는 기본적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면서,
ㅇ “기존에 면접시험 평정 요소로서 다소 불명확하게 정의되었던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의
세부 측정요소에 봉사정신 뿐만 아니라 윤리의식.준법정신 등 가치관.태도 측면을 포함하여
명확하게 정의하고, 심층적인 검정을 통해 국민의 공복(公僕)으로서 자세를 갖춘 자를
채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