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2009. 5. 14. 10:05
머피의 법칙과 샐리의 법칙
계속해서 자신에게 유리한 일만 일어남을 뜻하는 용어. 머피의 법칙의 반대말
●일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오히려 갈수록 꼬이기만 하여 되는 일이 없을 때 쓰는 '머피의 법칙(Murphy's law)'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즉 머피의 법칙은 자기가 바라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고, 우연히 나쁜 방향으로만 일이 전개되어 거듭 낭패를 당하는 경우에 쓰는 말이다. 반대로 샐리의 법칙은 일이 우연히도 자기가 바라는 바대로 진행되는 경우에 쓴다.예를 들어 약속 시간보다 늦게 약속 장소에 도착했더니 자신의 기분을 알기라도 하듯 상대방은 자신보다 약간 늦게 도착하는 경우, 또는 맑은 날에 우산을 들고 나왔더니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는 경우, 시험 공부를 하지 않았는데 시험 직전에 급하게 펼쳐 본 부분에서 시험 문제가 출제된 경우 등이 모두 샐리의 법칙에 해당한다.여기서 샐리는 1989년에 제작된 라이너(Rob Reiner) 감독의 미국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When Harry Met Sally》에서 계속 좋지 않은 일만 일어나다가 결국은 해피엔딩으로 이끌어 가는 여주인공 샐리의 모습에서 빌려 온 것이다.
●머피의 법칙과 정반대의 개념으로 우연히 자신에게 유리한 일만 거듭 해서 일어난다는 것이다.'샐리'는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에서 맥 라이언이 맡은 역 으로 엎어지고 넘어져도 결국은 해피엔딩으로 나아가는 샐리의 모습 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다.
샐리의 법칙은??
건널목에 도착하자마자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뀐다.
내가 삼십분 정도 늦은 약속에 그는 삼십오분 늦게 도착한다.
극장에서 새치기를 한 덕분에 십만번째 관객으로 뽑혀 상품을 탄다.
처음 친 고스톱에서 쓰리고를 맞았는데 막판에 화투 한 장이 모자라 파토가 난다.
마음에 안드는 스카프가 처치곤란하여 엄마에게 드린날, 그날이 알고보니엄마의 생일이다.
우산을 안가지고 나갔더니 평소 찍어둔 그녀가 우산을 씌워준다.
외출을 마치고 귀가하자 소나기가 내린다.
평소 내다버리려고 마음먹은 자전거를 마지막으로 타고 나갔더니 자가용이들이받는다.
강의에 지각을 했는데 그날 출석을 늦게 불렀다.
택시 타려고 서있는데 마침 바로앞에서 택시손님이 내린다.
입시 당일 아침에 우연히 봤던 참고서에서 무더기로 출제된다.
공부하다 졸리운 참에 갑자기 정전된다.
영화표를 끊고 돌아서는 순간 매진이라는 푯말이 걸린다.